김호곤 울산 감독은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서 승부처를 '중원 장악'으로 꼽았다. 김 감독은 히든카드로 미드필더 고슬기를 택했다.
울산은 12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일본 J-리그 히로시마와 클럽월드컵 5~6위전을 치른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김 감독은 최전방 원톱에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세웠다. 좌우 측면에 이근호와 김승용을 내세운 김 감독은 섀도 스트라이커에 하피냐를 점찍었다.
중원 장악의 핵심이 될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이 호와 고슬기가 낙점됐다. 고슬기는 9일 북중미 대표 몬테레이전(멕시코)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클럽월드컵 첫 출전이다.
포백 수비라인은 김영삼-곽태휘-김치곤-이 용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영광이 꼈다.
히로시마의 선발 출전 명단에도 낯익은 이름이 올라왔다. 수비수 황석호다. 홍명보호의 주전 수비수였던 황석호는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 멤버다. 특히 아프리카 대표 알아흘리(이집트)와의 준준결승에서 앞면 골절 부상을 한 골키퍼 니시카와 슈사쿠도 선발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도요타(일본)=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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