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출범 이후 단 한 차례도 서로 트레이드를 한 적이 없던 프로야구 LG와 삼성이 전격적으로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G와 삼성은 14일 오후 트레이드 사실을 알렸다. LG의 내야수 김태완(31)과 정병곤(24) 투수 노진용(22)이 삼성으로 가고, 삼성의 포수 현재윤(33)과 내야수 손주인(29) 투수 김효남(29)이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LG는 심각한 포수난을 해결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LG는 2011년 말 주전포수였던 조인성을 SK에 내줬고, 차세대 주전포수감이던 김태군 역시 올해 신생팀 NC가 데려갔다. 때문에 내년시즌 심각한 포수난이 우려됐었다. 그러나 경험많은 수비형 포수 현재윤을 데려옴으로써 포수난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현재윤은 2002년 삼성에 입단해 주전포수 진갑용의 백업 요원으로 활약해왔다. 체구(신장 1m74, 72㎏)는 크지 않지만, 빠르고 눈썰미가 좋아 뛰어난 수비형 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후배 이지영에게도 밀리면서 1군에 단 한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LG에서는 출전기회를 상당히 보장받을 것으로 보인다. LG는 또 즉시전력감인 내야수 손주인을 영입해 김태완과 정병곤의 이적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김효남 역시 가능성이 풍부한 유망주 투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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