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이 MBC 새 수목극 '7급 공무원'에서 '폼생폼사 허세남'으로 등극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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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작사가 공개한 스틸에는 커다란 헤드폰을 끼고 유유자적 길을 걷던 길로(주원)가 자신의 자체발광 미모를 앞세워 쇼윈도 안의 여성들을 향해 윙크를 날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자뻑'과 시건방이 하늘을 찌르는 길로는 '인생 즐기며 살자'는 신조 아래 '제임스 본드'를 꿈꾸는 폼생폼사 캐릭터. 허세가 넘치는 길로의 윙크가 왠지 얄밉지 않다.
이 장면은 서울 동대문의 거리에서 촬영됐다.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수십 명의 시민들이 몰려들어 주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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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의 제작사는 "최근 잇따른 야외촬영에 배우들이 지칠 법도 한데 가는 곳마다 시민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힘을 내고 있다. 퀼리티 높은 드라마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7급 공무원'은 사랑 빼고는 모든 것이 거짓말인 신입 국정원 요원이 벌이는 로맨틱 활극으로, 주원을 비롯해 최강희, 황찬성, 김민서 등이 출연한다. '보고싶다'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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