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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트로피 한국 선수 선전한 아시아대표팀, 유럽 바짝 추격

by 신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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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2012 로열트로피에서 한국 선수들이 나란히 아시아팀에 승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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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40·KB금융그룹)-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15일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의 엠파이어 호텔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포볼(두 명이 각자 경기해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세 번째 경기에서 헨릭 스텐손(스웨덴)-곤살로 페르난데스 카스타뇨(스페인)에게 1개 홀을 남기고 2홀 차로 승리를 거뒀다. 양용은-김경태는 전날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미겔 앙헬 히메네스(이상 스페인)와 포섬 경기에서 승점 0.5점을 나눠 가진 데 이어 이틀 연속 점수를 따냈다.배상문(26·캘러웨이)도 우아순(중국)과 짝을 이뤄 니콜라 콜사츠(벨기에)-마르셀 짐(독일)과 무승부를 기록해 0.5점을 보탰다. 전날 포섬에서 0.5-3.5로 완패했던 아시아팀은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포볼 4경기에서 2승2무를 기록, 유럽을 3.5-4.5로 바짝 쫓았다.

우승트로피의 향방은 다음날 싱글 매치 8경기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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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홀(파4)부터 양용은이 이글을 써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양용은이 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맞고 홀로 굴러 들어갔다. 양용은은 4번홀(파3)에서 10m를 훌쩍 넘는 버디 퍼트를 집어넣는 등 3∼5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낚는 쾌조의 감각을 선보여 승리를 예감했다. 9번홀(파4)에서는 김경태의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 이글이 되면서 양용은-김경태는 5홀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둘은 후반 들어 뒷심을 발휘한 스텐손-카스타뇨에 1홀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17번홀(파4)에서 김경태가 귀중한 버디로 승리를 확정하고 환호했다. 배상문과 우아순도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1홀 차로 앞선 채 맞이한 마지막 홀(파4)에서 배상문과 우아순의 버디 퍼트는 잇따라 홀을 외면한 반면 콜사츠가 버디를 적어내면서 승점 0.5를 따내는데 만족해야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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