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섹시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가 대박 시청률을 기록했다.
브아걸이 11일 출연한 tvN의 'SNL 코리아'가 최고 시청률 2.6%(AGB닐슨.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tvN, 수퍼액션, XTM 합산)를 기록했다. 특히 호스트로 출연한 브아걸은 거침 없는 19금 코믹 연기와 성형을 소재로 한 패러디 뮤직비디오 등을 선보이며 안방 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브아걸은 오프닝부터 'SNL 코리아' 크루들의 '브라걸'과 섹시댄스 배틀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신동엽과 미료는 '배틀 욕쟁이 할머니' 코너로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갈등을 랩으로 표현해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이엉돈PD의 먹거리 X파일', '내셔널 에로그라피 제아킴의 인생과 에로', '브아걸의 학교 2013' 코너들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파격적인 19금 코믹 열연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이 날 방송에서는 성형을 주제로 한 브아걸의 뮤직비디오가 단번에 이목을 사로잡았다. 레이디가가의 '포커 페이스'를 개사한 '플라스틱 페이스' 뮤직비디오를 통해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구를 외면하고 성형을 향해 비판만 하는 현실에 날카로운 일침을 쏟아내며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에서 브아걸의 과거 사진이 공개되면서 깨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SNL 코리아'의 수장 장진 감독의 마지막 방송으로 주목을 모으기도 했다. 장진 감독은 "'SNL 코리아'를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린 이유는 단 하나, 호스트로 출연하기 위해서"라는 센스 있는 멘트로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SNL 코리아'는 오는 22일 크리스마스 특집 스페셜 편 방송을 마지막으로 내년 2월까지 휴식기를 가진 후, 새로운 진행자와 업그레이드 된 출연진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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