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돌풍, 내가 이끈다.'
SK 외국인 포워드 애런 헤인즈가 12월 셋째주 '스포츠조선-삼성 갤럭시노트Ⅱ 프로농구 테마랭킹' 포워드 부문 1위에 올랐다. '스포츠조선-삼성 갤럭시노트Ⅱ 프로농구 테마랭킹'은 농구 전문기자 11명의 현장 평가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수의 활약도를 수치화한 국내 최고 권위의 프로농구 선수 랭킹이다. 2007~2008시즌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스포츠조선은 가드, 포워드, 센터 등 포지션은 물론, 다양한 테마로 독자들에게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한다.
프로-아마 최강전으로 인해 2주를 쉰 테마랭킹이다. 2주 만에 돌아온 테마랭킹 테마는 바로 포워드 부문. 그야말로 포워드 풍년이다. 예년 같았으면 득점력이 좋은 센터들이 상위랭킹을 차지하는게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전체랭킹 15위 중 10명이 포워드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바로 헤인즈다. 누가 SK의 이번 시즌 돌풍을 예상했을까. SK는 17일 기준 16승5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헤인즈가 있다. 득점에 있어서는 최고 수준이다. 평균 18.86득점으로 득점 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헤인즈는 뛰어난 돌파 능력과 정확한 미들슛을 장착, 수비수가 막기 힘든 스타일이다. 특히, 페이크로 수비수를 속인 후 돌파한 이후 올려놓는 레이업슛이 일품이다. SK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헤인즈에 대해 "SK를 상대하기 힘든 이유는 헤인즈 때문이다. SK는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 고비 때마다 헤인즈가 여지 없이 득점을 성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헤인즈는 공헌도 점수에서 679.23점을 득점으로 경쟁자들을 여유있게 제쳤다.
포워드 부문 2위는 오리온스의 외국인 포워드 리온 윌리엄스. 테렌스 레더에 이어 2라운드에 선발, 큰 기대를 안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가 바로 윌리엄스다. 외국인 선수답지 않게 끝까지 공을 쟁취하려는 투지가 좋고 골밑에서의 기술이 좋다.
3위는 KGC의 후안 파틸로가 차지했다. 화려함으로 따지면 1위다. 극강의 점프력을 이용, 시원하게 내리꽂는 덩크슛은 미국프로농구(NBA)가 부럽지 않을 정도. 하지만 위의 두 선수와 비교하면 안정감이 떨어지는게 단점이다.
재미있는 부분은 전체랭킹에서도 이 세 사람이 1, 2, 3위를 차지했다는 것. LG의 외국인 센터 로드 벤슨이 4위에 이름을 올려 센터로서의 자존심을 세웠다. 5위는 모비스의 토종 포워드 함지훈이 차지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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