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왼손 에이스 김광현이 자신을 괴롭혔던 왼쪽 어깨에 대해 수술 대신 재활을 택했다. 미국의 병원 2곳의 검진에서도 수술을 권유했으나 고민끝에 재활을 하기로 했다.
김광현은 결정을 하기 전에 여러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당연히 동료 선수들에게도 질문을 했다. 윤희상은 김광현에게 "수술 안하면 좋겠다"라고 간단하게 대답을 해줬다. 윤희상은 지난 2006년 어깨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본인의 경험에서 나온 대답이었다. "수술은 안할 수 있으면 안하는게 좋다"는게 윤희상의 생각.
윤희상이 수술에 반대하는 이유는 "어깨 수술을 하고 나니 예전의 폼으로는 던질 수 없게 됐다"는 것이었다. 윤희상은 "어깨 수술을 받은 뒤 내 폼으로 던지려고 했으나 어깨가 아파서 못던졌다. 결국은 폼을 바꿀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자신의 경험에 비춰 수술을 하면 김광현 특유의 역동적인 투구폼을 볼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것. "광현이는 팔을 보통 선수들보다는 더 위로 올려서 던지는 특이한 폼이다. 수술 뒤에 그 폼으로 던지지 못할 수도 있다면 문제가 아니겠나"라고 했다.
재활이 끝날 때까지 공을 잡지 말라는 조언도 했다. "공을 안던지고 재활을 하다보면 일상 생활을 할 때 어깨가 안아프게 된다. 그때 '한번 던져볼까'하고 공을 잡고 싶은 생각이 든다"는 윤희상은 "그때 공을 던지다가 잘못될 수도 있다. 욕심을 버리고 재활에만 몰두해야한다"고 했다.
수술 경험자들이 모두 수술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었다. 또다른 어깨 수술 경험자인 엄정욱은 윤희상과는 반대로 수술을 받으라고 김광현에게 말했다고. "한살이라도 젊을 때 받는 것이 낫다"는게 엄정욱의 이유였다.
김광현은 모두가 권유한 수술 대신 재활로 시련을 극복하기로 했다. 모든 팬이 긴 재활을 이겨내고 다시 그 역동적인 투구폼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 윤희상 역시 마찬가지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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