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기대주 투수 고원준(22)의 연봉이 1억원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 그의 연봉은 1억1000만원이었다. 하지만 내년 연봉은 9000만원으로 결정됐다. 2000만원 삭감이다. 18.2%가 떨어진 액수다.
고원준은 지난해 9승을 올렸지만 올해는 3승에 그쳤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음주 교통사고를 냈다.
롯데는 고원준을 비롯한 선수 46명과 2013년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불펜 투수 진명호와는 지난해보다 31.6% 인상된 5000만원, 정 훈과는 40% 인상된 4200만원에 계약했다. 좌완 불펜 강영식은 지난해와 같은 3억원, 전준우는 2000만원 인상된 1억5000만원, 문규현은 600만원 인상된 9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재계약 대상자 58명 중 46명과 계약을 마쳐 재계약율 79.3%를 기록했다.
롯데 최고 인기스타 포수 강민호 손아섭 등은 아직 연봉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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