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플레이는 차원이 다르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의 푸념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4로 대패했다. 라다멜 팔카오라는 걸출한 공격수를 앞세워 '이번만큼은' 하며 도전해봤지만 바르셀로나의 벽은 높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했지만 바르셀로나의 플레이는 차원이 다르다. 그들이 뭔가를 하기로 마음 먹는다면 상대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리오넬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역부족을 인정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워낙 압도적인 전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프리메라리가가 재미 없어 지고 있다고 푸념을 하기도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31분 팔카오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바르셀로나의 막강 공격축구에 밀려 무너졌다. 바르셀로나는 75%의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아틀레티코를 무너뜨렸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5승 1무(승점 46)의 압도적인 1위 질주를 하고 있다. 10월 열린 '엘클라시코'에서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 2대2로 비겼을 뿐 나머지 팀들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점 1점도 얻지 못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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