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America(미국에 가자)'
이게 내년 3월 열리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할 일본 대표팀의 슬로건이다.
일본의 준비성은 알아준다. 일본은 메이저리거들이 대회 출전에 난색을 표하자 일찌감치 이번 대회에선 전원 국내파로만 팀을 꾸렸다. 그래서 이번 일본 대표팀을 '메이드 인 재팬'이라고 부른다.
야마모토 코지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은 미국 하와이에서 이번 대회에 임하는 대표팀 슬로건을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명구회(한국의 일구회 같은 조직) 행사차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 오사다하루 전 대표팀 감독과 얘기를 나누다 힌트를 얻었다고 했다. 그는 최근에는 주니치의 아사오 타쿠야를 마무리로 투입하겠다는 마운드 구상까지 밝혔다.
일본은 2006년 제1회 대회와 2009년 제2회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야마모토 감독은 "2라운드를 통과해 미국 결선 무대에 가는게 목표다. 그 다음 목표는 3연패다"고 말했다고 스포츠호치가 18일 보도했다. 그는 "2라운드에서 한국, 쿠바 등과 싸울 것 같다.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야마모토 감독은 최근 발표한 예비 엔트리 34명에게 연하장을 보낼 예정이라고 했다. 그 연하장에도 강한 동기부여를 위해 이번 슬로건을 새겨 넣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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