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합시다. 같이 합시다. 해냅시다!"
안익수 성남 일화 신임감독은 18일 오전 10시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내 미디어센터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선수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았다. 안 감독은 성남 일화의 창단멤버다. 1989년부터 1995년까지 성남에서 뛰면서 리그 3연패(1993~1995년)를 이뤄냈고,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시즌 동안 성남 코치로서 3연패(2001~2003년)를 이끌었다. 서울 수석코치, 부산 감독 등의 단계를 밟으며 K-리그에서 체계적인 지도자 수업을 거쳤다.
1989년 창단멤버이자 레전드로서 박종환 이장수 레네 차경보 김학범 신태용에 이어 성남 7대 감독으로 취임한 안 감독은 "여기까지 오는데 23년이 걸렸다. 선수들을 믿고 왔다"며 '친정' 성남 후배, 선수들을 향한 굳은 신뢰를 표했다. "함께 합시다. 같이 합시다. 해냅시다!"라는 나직하면서도 강한 구호가 취임 일성이었다. 주장 김성환이 선수대표로 안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후 안 감독과 선수단이 악수를 하며 상견례를 마쳤다.
서효원 전 20세 이하 대표팀 코치가 성남 수석코치로 합류했다. 2005년부터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헌신해온 서 코치는 이광종호의 수석코치로 지난달 19세 이하 아시아챔피언십 우승에도 일조했다. 안 감독과 선수시절 포항에서 3시즌간(1996~1998년)한솥밥을 먹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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