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극 '마의'의 윤희석이 위기에 처한 조승우의 조력자로 나서며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17일 방송에서 서두식(윤희석)은 자신의 가문을 위해 백광현(조승우)의 강상죄를 모른 척 지나치려 하였으나 그의 누명을 벗게 해달라는 서은서(조보아)의 간절한 요청과 여종의 자백에 추국장으로 달려갔다. 두식은 광현의 무고함과 은서가 시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 자신의 가문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을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광현을 구했다.
또한 두식은 악창으로 자리한 은서의 유옹을 치료하기 위해 외과시술을 시도할 것을 결심했다. 몸에 칼을 대는 외과술을 천한 것으로 여기던 당시, 더군다나 반가의 여인이 몸에 칼자국을 남긴다는 것은 그 결심만으로도 엄청난 일이었다.
두식은 수술을 강력하게 반대하며 은서를 내칠 수도 있다는 정성조(김창완)에게 "대대로 대제학을 배출한 저희 집안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자신 있으면 어디 질긴 인연을 만들어보라"며 초강수를 두기에 이르렀다. 이는 광현의 조력자로 나선 윤희석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비중에 비해 탁월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윤희석이 '마의'의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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