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재경이 아역스타 시절 출연료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1990년대 하이틴 스타 서재경, 유경아, 이혜근이 출연했다.
이날 서재경은 "어렸을 때 출연료가 다 기억이 난다. 정확한 숫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연기자들은 방송국에서 정한 등급이 있는데 아역은 5등급 이상은 (출연료를) 못 준다. 5등급은 정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학교 때 '사춘기'라는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통장에 얼마가 들어오는지 알았다"며 "돈은 어머니가 관리해주셨는데 한 달에 150만 원에서 200만 원은 통장에 입금됐다"고 털어놨다.
서재경은 "중학교 1학년 때 그 정도였으니까 지금은 8~10배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그는 "그 당시 수입의 용도가 궁금해서 어머니께 물어봤더니 그냥 있다고만 하시더라. '다 너를 위해 썼다'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재경은 지난 2010년 의료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 연극배우 고 서희승을 떠올렸다. 서재경은 "간호사가 혈압상승제를 과다 투여해 아버지가 사망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이 가족들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의 납골당에서 "아직도 아버지가 어디 촬영 가신 것 같고, 지방 공연 가신 것 같다. 아직 믿어지지 않는다"며 "한이 될 것 같다.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셔서 아쉽다"고 눈물을 흘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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