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베니테스 첼시 감독의 작전이 담긴 전술 시트가 유출돼 흥미를 끌고 있다.
브라질 스포츠매체 '글로보 에스포르테'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남미 챔피언 코린티안스(브라질)와 유럽 챔피언 첼시(잉글랜드)와의 2012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사용된 첼시의 수비 전술 시트를 입수해 18일 공개했다.
전력상 우세가 점쳐진 첼시는 이날 실제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상대 역습 한방에 무너지며 0대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공개된 2장의 작전 종이는 역시 '역습을 조심하라(be aware of counter attack)'는 베니테스 감독의 경고 문구가 크게 눈에 띈다.
첼시의 각 수비수들 얼굴엔 자신이 마크해야 할 상대의 이름이 쓰여 있으며, 이동 경로까지 자세히 나와있다.
베니테스 감독이 쓴 선수 이름도 흥미롭다. 프랭크 람파드를 짧게 '람프스'(Lamps)라고 했으며, 다른 이는 모두 성을 사용했으면서 다비드 루이스만 '다비드'란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또 이날 결승골을 터트린 코린티안스의 파울로 게레로(Guerrero)는 '게로(Guerro)'라고 틀리게 썼다.
이 매체는 자사 기사가 첼시 선수들이 모두 철수한 뒤 라커룸에 들어갔다가 쓰레기 더미에서 찾아낸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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