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행을 타진하다가 좌절한 일본 프로야구 나카지마 히로유키(30)가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에 입단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각) "나카지마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나카지마의 입단 조건은 계약 기간 2년에 옵션을 포함해 650만 달러(약 69억7800만원)'라고 보도했다.
세이부의 주전 유격수인 나카지마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서 일본대표팀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일본에서 11시즌 동안 통산 타율 3할2리를 기록하며 8차례나 올스타에 뽑혔고 3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나카지마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다.
당시 뉴욕 양키스가 250만달러를 적어내 독점 협상권을 따냈으나 100만달러 정도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연봉을 제시하자 협상을 접었다.
올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나카지마는 1년 만에 꿈을 이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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