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 멜빈 오클랜드 감독(51)이 나카지마 히로유키(30) 영입에 앞서 일본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스즈키 이치로(뉴욕 양키스) 마쓰이 히데키(무적)와 사전 상담을 했다고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가 미국 일간지(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세이부 주전 유격수였던 나카지마는 18일 오클랜드와 2년 계약하면서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나카지마는 일본을 대표하는 유격수다. 세이부에서만 11년을 뛰었다. 올시즌 타율 3할1푼1리 13홈런 74타점을 기록했다. 11시즌 동안 통산 타율 3할2리, 149홈런, 664타점, 134도루. 퍼시픽리그 올스타에 7번 선발됐다.
이 신문에 따르면 멜빈은 최근 뉴욕에서 시애틀 시절 사제지간이었던 이치로와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그 자리에서 이치로는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함께 뛰었던 나카지마를 호평했다. 이치로는 "나카지마는 훌륭한 타자이며 유격 수비도 탄탄하다. 팀을 이끄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치로는 쉽게 찬사를 보내는 스타일이 아니다. 진심으로 우러나야 호평한다.
마쓰이와도 저녁 식사를 같이 하면서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마쓰이도 "나카지마는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힘을 갖고 있다"며 적극 지지를 보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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