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팀 동료 미추가 '무적함대'에 승선할 수 있을까.
스완지시티의 주전 공격수 미추가 스페인 대표팀 발탁을 눈앞에 뒀다. 비센테 델보스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이 직접 그의 이름을 언급해 발탁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델보스케 감독은 19일 스페인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공격수가 있지만 미추도 지켜보고 있다. 많은 득점을 하고 있고, 공정하게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대표팀에는 다비드 비야, 페르난도 요렌테, 알바로 네그레도, 이아고 아스파스, 로베르토 솔다도 등 쟁쟁한 공격수 후보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미추의 활약도 이에 못지 않다. 스페인 무대를 떠나 올시즌 EPL에 입성한 미추는 17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맨유의 판 페르시와 어깨를 나란히 한 득점 공동 선두.
장신이지만 발기술과 슈팅력도 좋아 섀도 공격수는 물론 최전방까지 소화가 가능해 멀티플레이어로 기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델보스케 감독도 "그는 EPL 최고의 팀에서 뛰는 것도 아니고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것도 아니다. 그래도 아주 많은 골을 넣고 있다"면서 그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 세웠다.
반면 다른 공격수 후보들이 최근 부진한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요렌테는 최근 축구 외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고 비야는 바르셀로나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한편, 스페인은 3월 핀란드, 프랑스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경기에 앞서 2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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