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마리오 발로텔리(맨시티)가 팀이 내린 징계를 결국 받아들였다.
영국 언론은 발로텔리가 팀 징계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20일 일제히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지난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9번의 경고와 3번의 퇴장을 당했다. 여기에 1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상대팀의 스콧 파커의 머리를 밟아 4경기 출전정지라는 징계를 받기도 했다. 발로텔리의 돌출 행동에 맨시티가 칼을 빼들었다. 2주 주급정지 징계를 내렸다. 발로텔리의 주급은 약 3억원이다. 지급이 정지된 2주간의 주급은 6억원이나 된다.
발로텔리는 즉각 반발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징계가 너무 가혹하다면서 이의를 제기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조사위원회를 열었다. 발로텔리와 구단은 서로 자신들의 입장을 이야기했다. 조사를 마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발로텔리의 이의를 기각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은 15일 열린 뉴캐슬전 출전 엔트리에서 발로텔리를 제외하기도 했다.
결국 이리저리 기댈 곳이 없어진 발로텔리는 항복 선언을 했다. 발로텔리는 "만치니 감독과 팀 서포터들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이번 징계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로텔리가 징계안을 수용하자 맨시티도 기쁜 마음으로 화답했다. 구단 측은 "발로텔리는 다가올 경기 출전 명단에 포함될 것이다"라면서 더 이상 벌금 문제로 발로텔리와 대립각을 세우지 않을 뜻을 밝혔다. 만치니 감독도 발로텔리가 훈련과 경기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기를 바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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