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팀공격을 이끌어온 파투-호비뉴 브라질 듀오가 모두 자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드리아누 갈리아니 AC밀란 부회장은 코린티안스로부터 파투 영입제안이 왔음을 인정했다. 이탈리아 현지의 보도에 따르면 코린티안스는 이적료로 1500만 유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미드필더 파울리뇨도 딜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의사를 전했다. 코린티안스는 2012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으로 넉넉한 영입자금을 얻었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파투 영입 제안이 왔다. 만약 파투가 떠난다해도, 그 자리에 보강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충분한 공격숫자를 갖고 있다"고 했다.
호비뉴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산토스는 호비뉴와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토스는 호비뉴의 친정팀이다. 오딜로 호드리게스 산토스 부회장은 "현재 협상중이다.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산토스팬들의 꿈을 만족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고 했다.
파투와 호비뉴는 AC밀란 공격진의 핵심이었다. 2007년 AC밀란 유니폼을 입은 파투는 노장들이 가득했던 공격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소년가장'이란 별명도 얻었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재능을 모두 펼치지는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에서 실패했던 호비뉴도 AC밀란 이적 후에는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치아구 실우바를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시킨 AC밀란은 브라질 듀오마저 방출시킬 계획을 세우며 팀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일단 '뉴에이스' 엘 샤라위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 엘 샤라위는 올시즌 17경기에서 14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스널, 첼시, 맨시티, 바르셀로나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파찌니, 보얀 등 수준급의 공격수가 있는만큼 공격진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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