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9년 연인 나얼과 헤어진 가운데 방송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여 왔는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진행자로 활동 중인 한혜진은 출연 게스트들로부터 수시로 나얼과의 열애에 대한 얘기를 나눠야 했다.
공교롭게 나얼과의 연인 관계에 따라 한혜진의 대응은 차이를 보여왔다.
지난 1월 이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만 해도 한혜진은 결별에 대해 농담을 할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이민정과 한우를 걸고 '당연하지' 게임을 하면서 이민정이 '다른 사람이랑 결혼할거지'라고 묻고 한혜진은 '당연하지'라고 답할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 7월 고소영이 출연했을 때에는 나얼과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예전에는 나얼의 문자에 하트에 있었는데 요즘에는 없다"고 말했다.
한혜진이 가장 곤란했을 시기는 지난 17일 방송된 김희선 편. 김희선은 "혜진 씨는 영화도 잘 되고 연애도 잘 하잖아요"라고 말하자 한혜진은 그저 미소로만 상황을 넘겼다.
한편 나얼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이별 사실을 인정하며 "평소 한혜진 씨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지 않아 두 사람이 헤어진 줄 몰랐다. 그저 이별 기사를 보고 전화를 했더니 '맞다'라는 답만 들었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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