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독도문제를 다시 이슈화하면서 반일정서를 자극한 가운데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뜻깊은 독도사랑 대회를 가졌다.
지난 16일 시행된 일본 총선에서 승리한 자민당은 정책공약 가운데 하나로 '다케시마의 날'을 국가행사로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는 중이다.
이로 인해 현 이명박 정부는 물론 정권 인수작업에 나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으로부터 반감을 사고 있다.
한국 국민들 역시 과거의 역사적인 과오에 대해 뉘우치기는 커녕 노골적으로 보수·우경화하는 일본에 대한 반감 수위를 다시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 애호가들이 '독도사랑'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처음으로 전국대회를 열었다.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연합회가 주최한 제1회 국민생활체육 독도사랑 전국배드민턴대회가 22, 23일 이틀동안 서울 강서구 마곡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달려온 1500여개팀, 2800여명의 애호가들이 참가해 혹한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뜨거운 열기를 품어냈다.
초대 독도사랑 대회를 협찬한 배드민턴 용품업체 빅터 코리아는 한국배드민턴대표팀 공식 후원사로서 독도사랑에 발벗고 나섰다.
특히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정재성(삼성전기) 등 유명 선수들이 참가해 시범경기를 펼쳐보이며 동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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