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가 리그 최하위 레딩을 상대로 간신히 승점 3을 추가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EPL 18라운드 레딩전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을 추가한 맨시티는 승점 39를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맨유를 바짝 추격했다. 승점 차는 단 3점. 반면 7연패에 빠진 레딩은 최하위에 머물며 연패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아게로, 테베스, 실바를 앞세워 레딩을 압박했다. 그러나 잇따른 기회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불안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맨시티는 후반 13분 미드필더 가르시아를 빼고 공격수 제코를 투입하며 레딩의 골문을 열기위해 총력을 다했다. 이후에는 수비수 2명을 제외하고 전원 공격에 가담하는 등 극단적인 공격 축구를 구사하기도 했다.
굳게 닫혔던 레딩의 골문은 결국 두드리다 보니 열렸다. 후반 추가시간 실바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배리가 기습적인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길었던 0의 행진에 마침포를 찍었다.
자칫 승점 3을 추가하지 못하면 우승 경쟁에서 멀어질 수 있었던 위기다. 그러나 맨시티는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터진 극적인 결승골로 맨유와의 선두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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