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화려한 복귀가 아사다 마오의 의욕을 고취시켰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과 '스포츠호치' 등은 아사다 마오의 이야기를 24일 소개했다.
아사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스케이트에 의욕을 잃었다. 특히 자신의 멘토였던 어머니가 지난해 12월 간경변 악화로 숨지자 큰 충격을 받았다. 모친상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포기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6위에 그쳤다. 흔들리던 아사다를 잡은 것은 언니 아사다 마이였다. 아사다 마이는 동생과 함께 쇼핑하고 식사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모색했다.
언니의 노력 끝에 아사다는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을 다시 찾았다.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차례 우승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 아사다의 목표는 내년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2013년 세계피겨선수권대회다. 20개월만에 복귀한 김연아도 나선다. 김연아는 복귀전에서 올시즌 여자싱글 최고점인 201.61점을 기록했다.
아사다는 "3회전 점프 콤비네이션과 트리플 악셀을 뛰던 때가 있었다"면서 "세계선수권대회까지는 3개월 남았다.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투지를 드러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선수의 진검 승부가 기대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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