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우승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호지슨 감독은 24일(한국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우승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있지만, 축구의 세계에서는 불가능이라는 말을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실현시킨 예는 숱하게 있다"면서 잉글랜드가 1966년 자국 대회 이후 48년 만에 다시 월드컵을 차지하는 것도 꿈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밝혔다.
호지슨 감독 체제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4경기를 치른 현재 무난히 조 1위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몬테네그로에 이은 조 2위에 그쳐 있다. 남은 6경기를 통해 잉글랜드가 본선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하다. 그러나 유로1996 4강 이후 메이저대회 8강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는 잉글랜드가 월드컵 우승까지 도달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에 대해 호지슨 감독은 "지난 시즌 첼시는 중도에 감독이 바뀌는 홍역을 치르면서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해냈다"면서 불가능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일각에서 지적하는 잉글랜드 선수들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잉글랜드는 30~40명은 쉽게 꼽을 만큼 선수층이 두텁다. 프리미어리그 내에 외국 선수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맨유처럼 잉글랜드 출신이 7명인 팀들도 있다"며 걱정하지 않는다는 뜻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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