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32)가 리버풀맨으로 남을 것 같다. 브랜단 로저스 감독이 그를 원한다.
영국의 BBC와 미러 등 다수의 언론들이 24일 '로저스 감독이 2014년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제라드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로저스 감독은 "제라드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수다. 계약기간이 아직 16개월이나 남았지만 그가 리버풀에서 그 이상 뛰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제라드는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주장이다. 우리는 더 발전해야 하고 제라드가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제라드는 32세지만 아직 성공에 굶주려 있고 할 일이 많다"고 했다.
로저스 감독의 변화된 시각이다. 사실 올시즌 부임하면서 제라드에게 큰 신뢰를 갖지 못했다. 자신이 추구하는 패스축구에 맞지 않았다. 제라드는 전형적인 '킥앤러시'의 잉글랜드 축구의 대명사였다. 제라드도 적응에 어려움을 보였다.
베테랑은 위기를 극복했다. 중반을 넘기면서 팀의 중심자리를 찾았다. 변화된 전술의 여전한 리더다. 올시즌 정규리그와 유로파리그를 포함, 25경기에서 4골을 기록중이다. 잉글랜드 대표로도 11경기에 출전,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도 가입했다.
한편, 제라드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선정하는 '2012 올해의 잉글랜드 선수' 후보에도 올랐다. 애슐리 콜(32·첼시), 글렌 존슨(28·리버풀), 조 하트(25·맨체스터 시티), 대니 웰벡(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경쟁을 벌이게 됐다. 그로서는 두번째 영광을 향한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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