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리오넬 메시(25, 바르셀로나)는 천생 개구쟁이다. 친구들과 장난치고 미니 자동차를 몰고 카메라를 향해 앳된 포즈를 취하며 모습에서 또래 아이들 같은 천진난만함이 묻어난다.
아르헨티나 스포츠채널 'TYC 스포츠'가 지난주 방송한 메시 특집의 일부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1999년 아르헨티나 북동부 산타페주(州) 로사리오주 초등학교 7학년에 재학 중이던 메시가 동급생들과 함께 인근 비야 카를로스 파스로 수학여행을 떠난 장면을 학교 측이 촬영해 두었다가 방송국에 제공한 것이다.
마지막엔 미니 경기장에서 축구를 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메시가 어떻게 플레이를 하고 골을 넣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메시는 이 수학여행이 있기 1년 전 '성장호르몬 분비 장애로 1달에 900달러(약 960만원) 이상의 치료비가 든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이 때문에 메시를 노리던 아르헨티나 명문 리베르 플라테가 계약을 포기했고, 대신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치료비를 대겠다는 조건으로 소년 메시를 영입했다.
메시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1골을 보태며 2012년을 91골(소속팀 79골, 아르헨티나 대표팀 12골)로 마감, 자신이 갖고 있던 한해 최다골 기록을 다시 작성했다. 앞서 그는 지난 10일 레알 베티스전에서 86골 째를 신고하며 종전 기록(독일 게르트 뮐러 85골)을 갈아치운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OmldqPydXz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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