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이천수가 몸담았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가 유니폼에 스폰서 대신 팬 이름을 새기기로 했다.
구단주 호킨 아페리바이는 "팬은 우리의 영혼이자 자양분이며 존재 이유"라면서 "그들의 이름을 유니폼에 새겨 선수들과 하나가 되게 하겠다"고 최근 구단 홈페이지에 밝혔다.
이에 따라 선수들 상의 유니폼 한가운데엔 25000명의 등록 팬 중 무작위로 추출된 20명의 팬 이름이 새겨졌다. 소시에다드 선수들은 지난 21일(한국시각) 세비야와의 올해 마지막 홈경기에 이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2대1 승리를 거두며 전반기를 7승4무6패(승점25) 7위로 마감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소시에다드의 결정은 올시즌 유니폼 스폰서를 구하지 못한 상황과 맞닿아 있다.
구단 빈부격차가 극심한 프리메라리가에서는 20개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9개 팀이 유니폼 스폰서 없이 올시즌을 시작했다.
발렌시아는 트위터 주소를 새겼고 세비야는 서포터스 1명당 30유로(약 4만2000원)를 받고 백넘버에 그들의 얼굴을 합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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