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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마쓰이 은퇴 결정,무릎이 발목잡았다

by 노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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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괴물타자 마쓰이 히데키(38)가 결국 선수 유니폼을 벗기로 했다. 미일 통산 20년간의 프로 선수 은퇴를 선언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 등 복수의 미디어들은 28일 일제히 마쓰이 선수 은퇴 결정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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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본 야구계의 복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스승인 나가시마 시게오 요미우리 종신 명예감독이 친정 유턴을 제안하기도 했다. 독립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제의에도 응하지 않았다. 양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다. 더이상 선수 생활을 하는 것 보다 이제 그만두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요미우리로 복귀하는 걸 검토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요리우리의 홈인 도쿄돔이 인조잔디이고, 또 지명타자제도가 없는 점 등이 걸림돌이 됐다. 마쓰이의 현재 무릎 상태로는 경기 출전을 장담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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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대를 평정하고 2003년 미국으로 간 마쓰이는 메이저리그에서 10년간 뛰었다. 뉴욕 양키스 시절이었던 2009년 월드시리즈에선 MVP에 뽑히며 최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LA에인절스, 오클랜드, 탬파베이로 팀을 자주 옮겼다. 지난 7월에는 탬파베이에서 전력외 통보를 받고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팀을 떠났다. 이후 최근까지 뉴욕에서 개인훈련을 하면서 2013시즌에 뛸 팀을 찾고 있었다.

그는 미일 통산 507홈런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332개, 미국에서 175개를 쳤다. 1993년 고졸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요미우리에 입단했다. 그후 센트럴리그 MVP 3차례, 홈런왕과 타점왕도 3차례, 수위타자 1번 등 최고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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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이는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 은퇴의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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