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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CF 속 노출 전쟁 '너무 야해' VS '이정도 쯤이야'

by 고재완 기자
사진제공=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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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한파에도 아랑곳 없이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하는 곳이 있다. 바로 광고계다. 특히 최근에 TV CF에서 눈에 띄게 '야한' 광고가 늘고 있다. 하지만 온 가족이 시청하는 지상파라는 점에서 '야한 광고'에 대해 찬반 양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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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담비는 이수경에 이어 켈로그 스페셜K모델로 발탁돼 명품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다이어트 식품 광고인 만큼 예전 이수경이 출연할 때는 비키니를 입고 등장할 정도로 파격적인 모습의 CF가 전파를 탔다. 때문에 손담비는 또 어떤 모습으로 몸매를 자랑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기적으로 겨울이라 그리 큰 노출을 하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 대표 섹시가수로 떠오른 손담비를 모델로 발탁했을 때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최근 공개된 광고컷에서 손담비는 빨간 티셔츠와 청바지, 빨간 운동복을 입고 명품 몸매를 선보였다. 켈로그 이주원 홍보부장은 "손담비씨는 건강하게 관리한 몸매와 밝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스페셜K 모델로 적합하다. 즐거운 마음으로 몸매관리를 하고자 하는 스페셜K의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인 손담비를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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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일리'CF

전지현은 화장품 브랜드 '일리' CF에서 착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는 피부색과 거의 흡사한 누드톤 홀터넥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타이트한 드레스 덕분에 보디라인까지 그대로 드러나 섹시미를 과시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도 최근 이너웨어 CF 촬영 현장에서 속옥 위에 가디건만 걸치고 볼륨 몸매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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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섹시 광고의 '백미'(?)는 이효리에게 롯데주류의 소주 '처음처럼' 모델 자리를 넘겨받은 효린 구하라 현아였다. 이들은 '당신을 흔들어 놓은 단 한사람'이라는 컨셉트의 광고에서 현란한 섹시 댄스 배틀을 벌이며 보는 이들을 현혹시켰다. 효린은 요염한 웨이브 댄스를, 구하라는 복근이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댄스를 선보였고 현아는 특유의 골반 댄스와 '쩍벌'춤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 광고는 곧바로 선정성 논란에 휘말리며 영상 공개 중단에 이르렀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주류업체에 아이돌 연예인의 광고모델 기용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했고 "계속될 경우 해당업체를 대상으로 수입 누락, 광고로 인한 부당 이득 등에 대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요청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롯데주류 측은 지난 20일 "서울시 정책에 동참하고자 현재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된 카라 구하라, 씨스타 효린, 포미닛 현아의 동영상을 21일까지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동영상은 이미 190만 조회수를 기록한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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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광고에 대해 현재는 찬반 양론이 엇갈리고 있는 상태.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한편에서는 "갓 스무살 넘은 아이들을 데리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과격하게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너무 폐쇄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다"며 "'섹시'도 하나의 장르로 인식할때가 됐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광고홍보대행사 SOMAC의 김명훈 대표는 "사실 '섹시'를 컨셉트로 한 광고는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주목도가 꽤 높다. 그래서 광고를 하는 입장에서는 꽤 매력적인 소재임이 틀림없다"며 "소주는 특히 남성층에 소구해야하기 때문에 광고에서 '섹시'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라고 귀띔했다. 김 대표는 덧붙여 "연령층 문제도 있기 때문에 중도를 찾아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는 않다. 노출이 심하지 않으면서도 '섹시'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어디까지가 통용 가능한 '섹시'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때문에 앞으로도 '섹시' 광고에 대한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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