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영의 효과만으로 주제를 담아내는 샌드 아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회화전공과 뮤지컬배우, 성우까지 겸비한 만능엔터테이너이자 여성 최초 샌드아티스트로 유명한 작가 'Ji Soo'의 공연이 연일 회자되고 있다.
그의 그림은 '한 폭의 수채화', '안개 자욱한 한국화', '해학을 담아 펼쳐놓은 놀이'라는 평과 함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샌드아트 공연은 말 그대로 모래로 그리는 그림으로 그 과정이 그대로 캠코더를 통해 중계됨으로써 다이내믹한 장면 변화와 어우러진 음악이 함께 연주 또는 플레이되는 특색 있는 공연이다.
세피아톤의 무성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환상적인 장면과 작가의 퍼포먼스로 주제표현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단지 모래 하나만으로 판화의 음·양각이나 수채화의 그라데이션 효과 등 다채로운 현재진행형 회화기법이 총동원된 그야말로 모래예술로 볼 수 있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빠른 템포의 손놀림으로 시사적인 표현을 하기도 하고, 발라드처럼 감미로운 감정표현이나 동화처럼 아기자기한 재미까지 더한다. 대형화면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장면들은 보는 이들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기업의 회사 로고나 전문 프로젝트 그룹의 이벤트성 광고까지 알기 쉽게 풀어내어 딱딱하고 어려운 주제까지 감성커뮤니케이션으로 다가가 다양하게 담아낼 수 있어 국적과 인종과 나이를 뛰어넘는 공연이 되고 있다.
여성최초 샌드아티스트인 지수 작가는 감성적이면서 화려한 영상작업으로도 많은 인정을 받았다. 특히 현장의 라이브공연 역시 빠른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섬세한 터치를 잘 살려내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작가 지수는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는 공연 추운 겨울 전시회장의 이른 아침, 언 손을 녹일 요량으로 전시장에 들어섰다할지라도 작가가 건네는 따뜻한 녹차 한 잔에 벽에 걸린 액자에 시선이 가는 것처럼 작품의 설명보다 클라이맥스에서 천천히 눈을 한번 감았다 뗄 수 있는 시간 2초의 쉼표 동안 관객 속에 함께 서 있고 싶다"고 말했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세계의 오지에서 나만의 방식과 내가 가지고 있는 샌드아트의 기술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간의 이력을 보면 KBS 남자의 자격 '워너비편-청춘에게 고함2' 김국진편 출연, 걸그룹 '카라(KARA)' 뮤직비디오 '편지할게요' 제작,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뮤지컬 '구름빵' 샌드, SBS '아프리카에 희망을', MBN 한국의거인들 이건희 다큐, MBN 한국의거인들 정몽구 다큐 , IAEA 국제원자력기구 핵융합 콘퍼런스, KBS 시사기획 '창' 등이 있다.
그가 소속된 회사는 '비주얼아트연구소(허창용 대표)'라는 곳으로 1996년 'HIDESHOW'로 시작해 2004년 'SHOWIS 엔터테인먼트'로 확장했다. 지난 2011년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예술분야 아티스트들과 연출가들이 모여 비주얼예술 전문기업인 '비주얼아트연구소'로 발전했다. 16년간의 대기업 퍼포먼스 연출과 쇼 비즈니스와 더불어 어린이뮤지컬 '뽀로로', 체험뮤지컬 '샌드위치' 등 새로운 공연컨텐츠를 기획·제작 했다.
작가 지수가 속한 'Sandart'(www.sandart.co.kr)는 '비주얼아트연구소'의 부서 중 하나로 모래 비주얼 컨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은 내년 상반기 중 '샌드체험뮤지컬II-샌드위치(모래마녀)'를 제작할 예정이며, 업그레이드 된 좋은 작품을 위해 최고의 감성스토리텔링 작가를 모색 중이다. <비즈기획팀> chodong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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