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된 일일까.
'심판 욕설' 논란이 생겼다. 발단은 이렇다. 29일 창원에서 열린 LG와 KGC의 경기.
경기종료 1분4초를 남기고 KGC 양희종과 LG 김영환이 격렬한 볼다툼을 했다. 심판은 김영환의 볼을 선언했다. 그러자 양희종과 김태술이 윤호영 심판에게 파울 콜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KGC 주장에 따르면 그 과정에서 윤호영 심판이 욕설을 퍼부었다는 것.
KGC 이상범 감독은 항의 과정에서 "왜 심판이 선수를 욕해. 윤호영(심판)이 '야 이 XX야'라고 했잖아"라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그 과정에서 이 감독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또 다시 강한 항의와 경기지연에 대한 책임을 물어 테크니컬 파울을 추가로 받으며 올 시즌 첫 퇴장을 당했다.
양 측의 얘기는 다르다. KGC 측의 주장은 윤호영 심판이 항의를 받는 과정에서 양희종과 김태술에게 욕설을 했다는 것이다. 그 얘기를 두 선수 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도 다 들었다고 했다.
반면 이 주장에 대해 심판은 즉각 반박을 했다. 강현숙 심판위원장은 "경기가 끝난 뒤 해당심판(윤호영 심판)에게 확인했다. 해당심판은 '절대 욕을 하지 않았다. 단지 항의 과정에서 심판의 몸에 손을 대길래 손대지 말라고 주의를 준 것밖에 없다'고 얘기했다. KGC 측 주장은 억지다"라고 했다.
여기에 대해 KGC 측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KGC의 한 관계자는 "말이 안된다. 그럼 이상범 감독이 억지주장을 펼쳤다는 논리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재정위원회에서 진상조사를 요구할 것이다. 현장에서 들은 사람들이 많다. 선수 뿐만 아니라 현장진행요원들과 관중들도 들었을 것이다. 포털사이트에서도 그런 댓글들이 올라온다. 선수와 대면을 시켜서라도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건에 대한 처리는 KBL 재정위원회에서 한다. 재정위원회는 다음주 중에 열릴 예정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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