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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관계자 "기성용 교체출전은 체력안배 차원"

by 박찬준 기자
SBS ESP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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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3·스완지시티)의 입지 이야기가 나온다. 최근 다섯경기에서 선발과 교체로 번갈아 나온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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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지난 8월 28일 반슬리와의 캐피탈원컵 경기에서 스완지시티의 선수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2경기를 교체멤버로 보낸 후 9월 22일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선발출전했다. 이후는 탄탄대로였다. 9월 22일 에버턴전부터 12월 8일 노르위치 전까지 총 14경기 중 12경기에서 스타팅 멤버로 출전했다. '유이'한 예외인 10월 17일 뉴캐슬 전과 25일 리버풀 전에는 햄스트링 부상의 여파가 있었다.

이적 후 계속 선발출전하던 그가 스타팅멤버에서 제외된 것은 지난 12일 미들즈브러와의 캐피탈원컵 경기였다. 당시까지만 해도 체력안배로 생각됐다. EPL 경기에 비해 컵대회의 비중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후 16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다시 선발출전하며 걱정을 불식시켰다. 본격적인 논란이 불거진 것은 23일 맨유와의 경기 이후다. 리그 1위 맨유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지 못하며 우려를 낳았다. 일각에서 기성용이 효율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는 말이 나왔다. 체력적으로 심각한 상태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후 레딩과의 경기에서 다시 선발출전했지만, 다음 풀럼전에서는 다시 벤치에서 시작했다.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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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팬들과 전문가들의 걱정은 기우인 듯 하다. 30일(한국시각) 자정 펼쳐진 풀럼과의 EPL 20라운드 경기에서 기성용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출전하며 추가시간 포함 약 49분을 소화했다. 하프타임에 스완지시티의 언론담당관인 조나단 윌셔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기성용이 최근 5경기에서 선발과 교체를 반복하는 것에 대해 이유를 물었다. 한국에서는 기성용이 선발출전하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는 팬들이 있다고 설명하자 그는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기성용이 교체로 출전하는 것은 전적으로 EPL의 스케줄 때문이다. 알다시피 연말이 되면 모든 팀들은 일주일에 2경기 이상을 소화해야 한다. 조금씩 쉬어주는 것이 경기력 유지에 더 도움이 된다. 이유는 그것뿐이다. 기성용은 여전히 매우 중요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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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기성용의 변칙적인 기용은 체력을 안배해주기 위한 구단의 배려다. 근육에 피로도가 쌓이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부상의 위험도 방지하고 좀 더 나은 경기력을 유지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지 언론이나 구단에서는 아직도 기성용을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로 생각한다. 기성용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이 불필요한 이유다.

런던=민상기 통신원 chosuntig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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