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30일 SBS 연예대상 대상을 받았다.
이로써 유재석은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에 이어 대상까지,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그는 "염치 없이 또 받게 됐다. 앉아서 아무래도 연예대상이다 보니까 흥겨운 분위기 속에 잔치란 생각이 들어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지난해에도 받고 대상을 매해 이렇게 받는다는 게 감사하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이 상을 받을수록 죄송한 마음이 든다. 존경하는 이경규 선배님, 병만씨. 제가 이 상을 받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조금 전에도 시청자분들이 주신 큰 상을 주셔서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 할지…"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도 '런닝맨'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한 적 있다. '런닝맨'이 이렇게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 받을거라고 생각 못했다. 존폐위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런닝맨'을 지켜준 제작진과 멤버들,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이 감사한 마음, 그러나 나는 오늘 이 연예대상에 와서 너무 기쁜건 많은 선배 동료 후배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겁게 웃고 이야기 하면서 긴 시간이었지만 너무 즐거웠다. 호동이형 작년에 함께하지 못했는데 올해 함께하게 되서 진심으로 너무 기쁘다. 내년에 형님 멋진 활약 기대를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에 강호동은 화이팅으로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유재석은 "이경규 선배님, 동엽이 형 프로그램 때문에 편안하게 월요일을 쉬게 됐다. '런닝맨' 다음날 녹화한다는 게 여러가지로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열심히 달리겠다. 큰 기대를 안해서 가족들이 다 자고 있을 것 같다. 집에 가서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와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시청자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 늘상 치열하게 시청률 경쟁을 펼치지만 우리가 정말 해야할 건 웃음경쟁이다. 시청자분들께 어떤 웃음을 드릴 수 있을까 하나만 생각하고 2013년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또 "'개그투나잇' 후배들 오랜만에 보는데 주제넘은 말일수도 있지만, 비난이든 칭찬이든 시청자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시간을 조절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더욱더 많은 동료 후배들이 이 자리에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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