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에서 하시가미 히데키 요미우리 코치는 대표적인 분석가 중 한 명이다. 그는 야쿠르트에서 선수로 뛰었다. 이후 라쿠텐에선 노무라 가쓰야 전 감독을 도와 데이터 야구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2012시즌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과 손을 잡았다. 요미우리 구단이 만든 전략실의 수장으로 합류, 타구단의 데이터를 분석해 선수단에 제공했다. 요미우리가 3년 만에 재팬시리즈 정상에 등극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그런 하시가미 코치가 3월 벌어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 합류했다. 사무라이 재팬의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하라 감독이 그를 추천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요미우리의 두뇌가 일본의 WBC 3연패를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봤다.
야마모토 고지 일본 대표팀 감독은 "하시가미 코치의 조언은 좋다. 정보가 의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일본은 이미 본선 1라운드에서 맞대결하는 강호 쿠바의 전력 분석을 마쳤다고 한다. 쿠바는 지난 11월 두차례 일본과 친선경기를 했고, 당시 일본 분석팀이 쿠바 선수들의 장단점을 모조리 발가벗겼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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