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화성인 X-파일에서 작년 화성인 엑스파일에서 화제가 되었던 초고도비만녀 신예린 씨의 1년 후 모습이 지난 4일 방송됐다.
신예린 씨는 이미 지난 2012년 1월 폭풍 식욕과 폭풍 수면욕을 자랑하는 화성인으로 출연, 체중 131kg, 허리사이즈 52인치, 옷 사이즈 4XL로 대한민국 상위 0.2%에 해당하는 초고도비만으로 조울증까지 겪었던 사연을 밝힌 바 있다.
방송 후에도 그녀의 다이어트 성공 여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꾸준한 운동과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102kg까지 감량하였으나 정체기가 왔고, 그녀는 다시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되고, 요요현상까지 겪게돼 114kg의 몸무게를 갖게 되었다.
혼자의 힘으로 도저히 불가능했던 다이어트, 특히 무엇보다도 식욕조절이 어려웠던 신예린 씨를 위해 제작진이 내린 최후의 선택은 바로 '위밴드 수술'. 위밴드 수술은 위와 식도를 연결하는 부위를 실리콘 밴드로 묶어 식욕을 조절하고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만들어주는 수술로, 국내 고도비만 환자들 사이에서도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방송에서는 위밴드 수술과 운동으로 달라진 그녀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체중은 131.8kg에서 85.8kg 로 무려 45kg을 감량, 허리 사이즈는 52인치에서 19인치 줄어 33인치였다. 이전보다 훨씬 날렵해진 턱선을 가진 신예린씨는 더 이상 예전의 초고도비만녀가 아니었다.
신예린 씨의 위밴드 수술을 담당한 365mc 위밴드 센터 조민영 원장은 "다이어트에 여러 번 실패하고 식욕조절이 어려운 고도비만 환자에게 위밴드 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또 "신예린 씨가 규칙적인 운동과 꾸준한 식이조절을 해 준다면 6개월 이내 정상체중 도달이 가능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기를', '완벽하게 빠진 모습도 궁금하다', '이제 화성인이 아니라 지구인으로 불러야 할 듯' 이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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