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의 양키스 은퇴식이 공식화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1일 뉴욕 양키스의 할 스타인브레너 공동 오너가 지난해 말 은퇴를 밝힌 마쓰이 히데키의 공적을 기리고 1일짜리 계약이나 시구식 등 기념행사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양키스에서 7년간 활약한 마쓰이에 대해 "그만큼 진지하게 야구를 대하는 선수는 본 적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위대한 양키스 선수로서 어떠한 형태로든 팬 앞에 나올 수 있도록 구단에서 진지하게 서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구단이 프랜차이즈스타나 구단에 공로한 선수를 위해 하루 짜리 계약을 맺어 은퇴식을 열어주는 경우가 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구단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 특별 계약의 경우, 공식 경기엔 출전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선 마이너리그 계약에 한해 출전할 수 있다. 플로리다 탬파에서 열리는 2013시즌 시범경기에서 은퇴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있다.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2003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마쓰이는 메이저리그 통산 10시즌 동안 1236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2리 175홈런 760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09년까지 양키스에서 타율 2할9푼2리 140홈런 597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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