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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후속으로 14일 첫 방송된 '배우들'은 명사나 유명인에 대한 인물탐구를 지양한다. 그렇다고 영화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도 아니다. 영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주제를 놓고 MC들과 게스트가 편안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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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본격적으로 영화를 토크의 주제로 삼았을 때 이들의 개인사가 어떻게 주제 안으로 수렴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MC가 무려 10명인 탓에 개개인에게 집중할 시간도 부족해 보였다. 여기에 본격적으로 게스트까지 출연하면 자칫 토크가 일관된 맥락을 갖지 못하고 중구난방이 되거나, 깊이 없는 겉핥기에 머무를 위험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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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신선한 얼굴로 꾸려진 MC들의 화학작용은 기대를 갖게 한다. 아직 '언니'라는 호칭도 어색해하지만, 점차 거리감을 좁혀가면서 각자의 캐릭터가 잡힐 것이고 관계망이 형성될 것이다. 그 과정이 스토리를 갖는다면 시트콤 같은 재미도 예상된다. 그러기 위해선 MC들이 하루빨리 친해져서 프로그램이 안정감을 갖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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