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바이러스 주의보. 농구팀도 예외가 아니다.
22일 단독 6위를 놓고 창원에서 세게 맞붙은 LG와 동부. 장염 경계령이 내려졌다. 홈 팀 LG는 최근 주력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이 장염 증세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그만큼 손해가 막심했다. 다행히 그동안 고생했던 벤슨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배탈을 극복해서인지 동부전에 활발한 모습이었다. 1쿼터에만 무려 8득점, 9리바운드로 코트를 누볐다. 하지만 문제는 가드 양우섭이었다. LG 김 진 감독은 "벤슨은 괜찮아졌는데 우섭이가 탈이 났다. 옮는건지 모르겠다"며 우려를 표시. 양우섭은 선발출전해 1쿼터를 풀로 뛰었다. 하지만 평소만큼 활발한 모습은 아니었다. 전반 득점 없이 어시스트 3개만 기록.
동부에서도 장염 희생자가 나왔다. 최근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동부의 상승세를 이끌던 이승준이다. 강동희 감독은 "오늘 경기는 이승준이 변수다. 어제 잠을 한 숨도 못잤다. 오전 운동도 못했다"며 우려를 표시. 이승준은 전반 14분여를 뛰며 2득점, 1리바운드에 그쳤다. 최근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있어 단체 생활을 하는 스포츠단으로선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창원=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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