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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이번 52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선 4명의 후보 중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가장 젊다. 가장 짧은 기간 3개 구단의 구단주직을 맡은 경력도 있다. 하지만 그가 축구계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2011년 9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직에 취임한 뒤부터다. 1994년부터 현재까지 20년 가까이 구단주직을 맡아오면서 '구단주'다운 족적은 남기지 못했다. 사촌형인 MJ와 현대그룹이 지원했던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조직위원회 위원 정도로 이름을 올린게 전부다. 엄밀히 따져보면 정 후보가 프로연맹 총재직에 오른 뒤부터 축구와의 인연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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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계'라는 주홍글씨를 지우기 위해 찾은 돌파구는 소통이다. 현 상황을 보면 당선이 되더라도 축구계의 야권으로 지칭되는 세력과의 분열을 피할 수 없다는 현실 인식이 깔려 있다. 이번 선거전에서도 권오갑 실업축구연맹 회장을 비롯해 안기헌 프로연맹 사무총장, 오규상 여자축구연맹 회장 등 '범 MJ계'와 함께 여론 수렴에 힘을 모으고 있는 이유다. 정 회장은 "분열의 원인은 소통이 덜 돼서 그렇지 않나. 축구 각계 여러분들의 얘기를 들으면 소통 부분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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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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