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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그동안 공개한 연봉 계약 자료를 모두 취합해보았다. 롯데가 올해 선수 연봉으로 지급할 총 금액은 약 50억원(재계약 58명, FA 2명, 보상선수 2명 포함, 외국인 선수 제외, 추정)이다. 재계약 58명의 연봉 총계는 약 41억원(추정). 지난해 이들에게 준 연봉은 총 34억원이었다. 이번에 약 22%가 인상됐다. 이미 FA 계약돼 있는 정대현은 5억원, 조성환은 2억원이다. 보상선수 김승회는 1억원, 홍성민은 50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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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롯데 구단은 야구판에서 '짠돌이'로 통했다. 선수들에게 좋은 대우를 해주지 않는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경상도를 함께 양분하는 삼성 라이온즈에 비해 선수들에게 야박하게 한다는 비난이 쏟아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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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부분의 구단들이 사용하고 있는 연봉 산정 프로그램에서 팀 성적은 중요한 플러스 요인이다. 4강 이상의 성적이 날 경우 선수들의 연봉을 후려치기 힘들다고 한다. 좋은 성적의 마지노선이 4강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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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인 롯데의 재계약자 58명 중 연봉이 인상되거나 동결된 선수는 50명이었다. 인상자는 27명, 동결자는 23명이었다. 연봉이 삭감된 선수는 8명 뿐이었다. 롯데가 이 정도였다면 팀 성적이 더 좋았던 삼성, SK, 두산은 전체 인상폭이 높았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불펜에서 맹활약한 최대성이 200% 인상으로 가장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3000만원에서 올해는 9000만원을 받게 됐다. 반면 우완 고원준은 1억1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줄었다. 최대 18.2%(2000만원) 삭감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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