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퀸즈파크레인저스)의 해리 레드냅 감독의 구상하는 청사진이 완성될까.
3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은 '레드냅 감독이 러시아 안지의 수비수 크리스토퍼 삼바의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삼바는 지난해 2월 잉글랜드 블랙번에서 안지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안지의 새 지휘봉을 잡은 동시에 영입된 선수였다. 그러나 삼바는 올시즌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겨우 5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안지는 삼바의 몸값으로 합의한 1200만파운드(약 205억원)의 이적료를 블랙번에 다 지불하지 못한 상태다.
레드냅 감독은 중앙 수비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기존 안톤 퍼디낸드를 터키 부르사스포르로 임대보냈다. 라이언 넬슨은 미국프로축구(MLS) 토론토 감독으로 떠난다. 레드냅 감독은 "우리는 넬슨을 잃었다. 나는 대체자를 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드냅 감독은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몇주 전 나에게 삼바를 원하는지 물었다. 나는 '물론 그는 환상적인 선수'라고 말했다"고 했다.
삼바의 몸값은 1000만파운드(약 170억원)로 추정된다. 삼바가 영입될 경우 QPR 수비진은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 듯하다. 포백 수비라인에서 중앙 수비는 삼바와 클린트 힐, 탈 벤 하임 등이 번갈아가며 중용될 전망있다. 좌우 윙백은 윤석영, 오누오하, 파비우, 트라오레 등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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