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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부산 감독(51)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새 시즌 주전멤버(11명)보다 후보 멤버(8명)을 구성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했다. 기분좋은 하소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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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현재 무한 경쟁 중이다. 윤 감독의 머릿 속에 확실하게 정해진 주전멤버는 없다. 기존 이름 값이 있는 선수들도 안전하지 못하다. 윤 감독은 "우리 팀의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기존 선수들이 이름 값으로 안일하게 생각한다면 큰 코 다칠 것이다. 특출난 선수는 없지만 좋은 선수들은 많다. 노력하는 선수를 기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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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산은 달라지고 있다. 윤 감독이 부여하는 자율과 칭찬은 선수들을 더 바짝 긴장하게 한다. '독도남' 박종우는 "이 좋은 분위기를 이용하면 안일하게 훈련하고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선수들 스스로 나쁜 마음보다 책임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나부터 스스로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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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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