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제임스 한(32·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총상금 660만달러) 1라운드에서 무난하게 출발했다.
제임스 한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골프장(파71·73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 4언더파 67타를 쳤다. 데이비드 린(잉글랜드), 찰리 벨잔(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오른 제임스 한은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인 매트 쿠차(미국)에 3타 뒤져 있다. 지난 11일 끝난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제임스 한은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초반 PGA 투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1월 휴매너 챌린지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는 등 올해 5개 대회에서 두 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 등의 성적을 내 올해 PGA 투어에 진출한 제임스 한은 올해 상금 랭킹 10위에 올라 있다. 올해 5개 대회에서 69만 796달러(약 7억4천만원)를 벌어 지난해 2부 투어 24개 대회에서 받은 상금 33만7천530달러의 두 배를 이미 넘겼다.
배상문(27·캘러웨이)도 3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7위로 선전했다. 배상문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가 나왔지만 이를 버디 6개로 만회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단독 1위 쿠차는 버디만 7개를 낚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1타 차로 앞섰다.
양용은(41·KB금융그룹)과 노승열(22·나이키골프)은 나란히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이븐파로 경기를 마쳐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48위다. 이날 경기는 일몰 탓에 출전 선수 139명 가운데 18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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