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대표팀은 17일 히로시마와의 첫 연습경기에서 0대7로 완패했다. 경기 결과도 충격적이었지만 이번 사무라이 재팬의 원투 펀치인 1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와 2선발 마에다 겐타(히로시마)가 기대이하의 피칭을 했다. 또 일본 대표 타자들은 히로시마 투수들에게 3안타 무득점으로 꽁꽁 막혔다.
일본은 3월 2일 시작하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린다. 다나카와 마에다 모두 일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받았다. 다나카는 일본 대표팀, 마에다는 소속팀 히로시마의 선발로 등판, 맞대결했다.
다나카는 2이닝 3안타 2실점했다. 그의 최고 구속은 145㎞였다. 컨디션에 큰 문제는 없어보였다. 하지만 2사 후 제구가 흔들리면서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아직 WBC 공인구 적응에 문제 있어 보였다. 변화구의 꺾이는 궤적과 직구의 묵직함이 생각 만큼 좋지 않았다.
마에다는 겉보기는 멀쩡했다. 결과적으로 2이닝 무실점. 하지만 투구 내용이 이상했다. 오른쪽 어깨가 신통치 않아 보였다. 직구 최고 구속이 130㎞전후였다. 마운드에서 오른팔을 들어올려 불편해 보이는 동작까지 해보였다. 첫 타자 나가노에게 던진 초구 직구 스피드가 125㎞였다. 사카모토에게는 변화구 제구가 안 돼 사구를 던지고 말았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마에다의 투구폼은 역동감이 부족했다. 또 중심이 높고 전혀 다른 사람 처럼 공을 뿌렸다고 지적했다. 마에다는 지난 10일 팀 청백전에서 구속 144㎞를, 14일에는 137㎞를 던졌다.
한 경기를 두고 다나카와 마에다의 컨디션을 단정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야마모토 고지 일본 대표팀 감독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다시 이런 결과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타자들의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원투 펀치가 흔들린다면 사무라이 재팬의 3연패 도전은 힘들 가능성이 높다.
다나카는 23일 호주와의 친선경기에 다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그는 본선 1라운드 브라질전(3월2일) 선발에 내정된 상태다. 마에다는 3월3일 중국전 선발이 유력하다. 그런데 어깨에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변화도 불가피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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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는 2이닝 3안타 2실점했다. 그의 최고 구속은 145㎞였다. 컨디션에 큰 문제는 없어보였다. 하지만 2사 후 제구가 흔들리면서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아직 WBC 공인구 적응에 문제 있어 보였다. 변화구의 꺾이는 궤적과 직구의 묵직함이 생각 만큼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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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마에다의 투구폼은 역동감이 부족했다. 또 중심이 높고 전혀 다른 사람 처럼 공을 뿌렸다고 지적했다. 마에다는 지난 10일 팀 청백전에서 구속 144㎞를, 14일에는 137㎞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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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들의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원투 펀치가 흔들린다면 사무라이 재팬의 3연패 도전은 힘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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