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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한화의 흥미로운 대결이 애매하게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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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감독과 사장을 지냈던 김응용 한화 감독이 친정팀과 처음 만나는 대결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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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가 한화 감독으로 복귀한 뒤 처음으로 삼성을 대적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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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4-1로 앞선 상황이었다. 삼성의 오키나와 연습경기가 짓궂은 날씨 때문에 취소된 것은 지난 11일 주니치전에 이어 두 번째다.
한화는 3회 최진행의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후속타자 김태완이 삼진으로 물러난 이후 빗줄기가 굵어지는 바람에 흥미로운 첫대결을 접어야 했다.
이로써 김응용 감독의 한화와 삼성의 승부는 오는 26일 연습경기로 미뤄졌다.
한편, 이날 최진행이 날린 홈런은 비거리가 130m에 달라는 대형포여서 관심을 끌었다.
삼성 두번째 투수 박근홍을 상대로 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펜스 중앙을 넘긴 최진행은 "최근 연습경기에서 경기감각과 밸런스가 좋지 않아 오늘 경기에서는 조금 더 공격적인 배팅을 하기 위해 타석에 들어섰다. 남은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개막전을 맞이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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