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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매킬로이는 셰인 로리(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한 홀차로 패했다. 2홀차로 뒤지던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한 홀차로 추격한 매킬로이는 남은 2개홀에서 동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매킬로이는 떨어진 샷 감각에 고전했다. 티샷이 숲에 빠져 클럽을 거꾸로 잡고 왼손으로 아이언샷을 하는가 하면 벙커샷이 그린을 훌쩍 넘기는 등 샷 감각이 흔들렸다. 매킬로이는 올시즌 두 차례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에 이어 1회전에서 탈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세계랭킹 68위인 셰인 로리는 상위랭커의 기권으로 간신히 출전 기회를 얻은 이 대회에서 로리 매킬로이를 잡으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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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디펜딩 챔피언' 헌터 메이헌(미국)을 비롯해 버바 왓슨, 짐 퓨릭(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 등이 무난히 2회전(32강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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