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은 이번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 일본, 베네수엘라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들은 지난 두 번의 WBC에서 한 번 4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메이저리그에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스타들이 수두룩하다. 그 명성에 어울리는 성적을 거두기 위해 이번 대회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 도미니카공화국이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가진 연습경기에서 막강 타선을 앞세워 15대2 대승을 거뒀다. 홈런 3방을 포함 장단 28안타를 집중시켰다.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가 3안타 3타점, 핸리 라미레즈(LA 다저스)가 4안타 3타점, 호세 레예스(토론토)가 3안타 2타점을 올리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필라델피아의 선발 투수 콜 해멀스는 2⅔이닝 동안 12안타 8실점하는 형편없는 투구를 했다. 이어 나온 에단 마틴도 3실점, 조나단 페티본도 4실점했다. 강타자들이 즐비한 도미니카 타선은 쉽게 식지 않았다.
반면 도미니카 마운드는 선발 사무엘 데두노(미네소타) 켈빈 에레라(캔자스시티) 옥타비오 도텔(디트로이트) 등 9명이 이어던져 9안타 2실점으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막았다.
도미니카는 이번 대회에서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스페인과 같은 C조에 속해 있다. 도미니카는 지난 2006년 4강, 2009년엔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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