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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삼진을 5개나 잡아냈고, 3회에는 삼진 3개로 삼자범퇴를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4회 다음 투수 맷 팔머가 남겨둔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여 2실점한 게 아쉬울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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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은 스플릿 스쿼드(한 팀을 두 개 조로 나누어 치르는 경기)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원정길에 올랐다. 홈에서 멕시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의 경기가 열렸지만, 원정경기를 선택했다. 마찬가지로 스플릿 스쿼드 경기가 진행된 5일 전에는 류현진의 첫 선발등판이었던 LA에인절스 원정이 아닌 홈구장에서 잭 그레인키가 선발등판한 샌디에이고전 벤치를 지켰다. 그는 류현진의 투구를 직접 관찰하기 위해 원정에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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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선 발등판 사이 불펜피칭을 하지 않는 류현진의 패턴에 대해 '기이한 일'이라고 말할 정도다. 메이저리그 적응을 논할 때마다 5일 로테이션과 함께 특이한 류현진만의 패턴이 부각되고 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자신의 방식을 유지하겠단 입장이다.
이날 함께 호흡을 맞춘 주전포수 A.J.엘리스 역시 류현진의 투구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엘리스는 "류현진은 타자를 잡아가는데 여러가지 방법을 갖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오늘도 3,4회에 보여준 직구 커맨드다. 그는 스트라이크존 양쪽 구석을 향해 공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류현진은 그의 나라에서 가장 야구를 잘했던 선수다. 그가 자신감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포수로서의 관점에서 보면, 그가 시즌을 준비하는 방법은 존중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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