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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당초 4강 진출이 가장 유력한 팀이던 한국이 빠진 가운데 어떤 팀들이 준결승, 결승 무대가 열리는 미국으로 떠날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일본, 쿠바의 전력이 대만, 네덜란드에 비해 앞서는 가운데 한국 대표팀이 경험했던 것과 같이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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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는 베일에 싸여진 팀이다. 대회 전 공인구에 대한 생트집으로 NC와의 연습경기를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등 어수선한 행보를 보였다. 약화된 전력을 상대팀들에 노출하지 않기 위한 선택일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아마야구 최강 쿠바는 역시 강했다. 예선 라운드에서 중국, 브라질을 가볍게 누른 쿠바는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를 피하기 위해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비웃듯 6대3으로 승리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쿠바 야구를 상징하는 강력한 타선은 시원하게 방망이를 돌렸고, 투수들도 수준급의 구위를 과시했다. 큰 변수가 되지는 않겠지만 쿠바와 일본은 예선 2라운드를 같은 국가인 일본, 그리고 같은 환경인 돔구장에서 치르는 이점도 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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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느 팀들이 한국 대표팀을 대신해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오르게 될까. 어느 팀이 올라가든 이를 지켜보는 한국 대표팀 선수단과 팬들은 배가 아플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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