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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선 감독의 확신 배경은 무엇보다 부상으로 인해 지난시즌 제 몫을 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건강하게 스프링캠프를 완주한 데 대한 만족감이다. 특히 그 중심에는 공수에서 핵심 역할을 해줘야 할 이범호의 부활이 있다. 이범호가 스프링캠프를 통해 예전의 기량을 회복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치른 연습경기 성적에서 이범호의 부활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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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이범호의 뚜렷한 부활 징후는 KIA가 우승의 목표를 현실화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열쇠다.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이범호의 존재감을 빼놓고는 우승을 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범호는 풀타임을 소화할 정도로 몸상태가 괜찮다면 한 시즌 충분히 20홈런-80타점을 해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게다가 3루 수비 역시 국내 톱클래스다. 결국 이범호의 건재는 KIA가 공수에서 한층 견고해진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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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범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후반기부터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곧바로 팀이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타선의 무게감과 수비의 안정감이 동시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2011시즌 후반기에 KIA가 4위로 추락한 가장 큰 원인이다. 지난해도 마찬가지였다. 이범호는 부상의 여파로 인해 여전히 컨디션을 찾지 못했고, 42경기에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KIA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를 이범호의 공백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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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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